기후 변화는 현대 경제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학적 접근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 가격 책정(Carbon Pricing)과 친환경 기술(Green Technology)은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두 요소는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녹색 성장(Green Growth)'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탄소 가격 책정의 다양한 형태와 경제적 효과, 그리고 친환경 기술 혁신이 가져오는 경제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탄소 가격 책정의 이해와 경제적 의미
탄소 가격 책정은 온실가스 배출에 경제적 비용을 부여함으로써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이는 탄소 배출로 인한 외부 비용(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을 내부화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탄소 가격 책정의 주요 형태
1. 탄소세(Carbon Tax)
탄소세는 탄소 배출량에 직접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기업과 개인은 자신들의 탄소 배출량에 비례하여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탄소 배출의 사회적 비용을 명확하게 설정하여,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경제적 비용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스웨덴은 1991년에 세계 최초로 탄소세를 도입했습니다. 초기에는 톤당 27유로였던 세율이 현재는 약 120유로까지 상승했습니다. 스웨덴은 탄소세 도입 이후 26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26% 감소시키면서도 78%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탄소세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입니다.
일본의 경우 2012년에 아시아 최초로 '지구온난화대책세'라는 탄소세를 도입했습니다. 일본은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이후 원단위 개선 노력, 에너지 절감형 제품 보급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해왔으며, 민간부문(가정 및 사무 분야)에서의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2. 배출권 거래제(Emissions Trading System, ETS)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배출량에 맞춰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남는 배출 권한을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으며,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추가적인 배출 권한을 구매해야 합니다.
유럽 연합(EU)의 배출권 거래제(EU ETS)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시장으로, 발전소, 산업 시설, 항공 등 주요 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EU-ETS 탄소 가격이 톤당 100유로(108달러)를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의 경우 2005년부터 자발적 참여 방식의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도쿄도, 사이타마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ETS는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총량거래방식의 배출권 거래제로, 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에 국한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오피스빌딩 등 약 1,400여 개의 시설을 의무 참여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소 가격 책정의 경제적 효과
1. 소비자 영향
탄소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는 에너지 비용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탄소세 도입 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소세 도입 시에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2. 기업 영향
탄소 가격 책정은 기업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시행 사례를 보면, 우려와는 달리 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2015년 1월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 이후, 할당 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제2차 계획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원가율은 배출권거래제 시행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동일한 규모의 산출을 위해 필요한 투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이익률)가 증가하여 배출권거래제가 기업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3. 정부 영향
탄소세 또는 배출권 판매를 통해 정부는 재정 수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 세금 감면,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 가격 책정은 정부가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거시경제 영향
탄소 가격 책정은 거시경제에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기술 혁신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탄소가격 정책에 의한 전환 리스크의 영향은 2050년 전후에 확대되었다가 이후 점차 축소되나, 기후피해에 의한 물리적 리스크의 영향은 정책대응이 없거나 늦은 경우 2100년에 다가가면서 크게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조기에 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친환경 기술(Green Technology)의 경제적 효과
친환경 기술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에너지, 수송, 농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요 산업 분야별 친환경 기술 적용 사례
1. 에너지 분야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 에너지 기술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에너지 저장 기술(ESS)은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대구광역시가 협력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데이터 기반의 태양광 발전 최적 입지 및 발전 조건을 분석한 사례는 빅데이터 기술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예시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3차원 지도와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사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발전 입지를 선정했습니다.
2. 수송 분야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대기 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자율 주행 기술은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6%까지 확대하고,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은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호에 동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 농업 분야
정밀 농업 기술은 비료, 농약, 물 등 자원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스마트 팜 기술은 농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농가가 녹색기술을 도입할 경우 경제적, 환경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벼 재배 과정에 최소경운 및 무경운(직파) 도입 시 벼 재배면적 10a 당 최소경운은 연간 18만 5,281원, 무경운은 연간 24만 3,485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풋거름재배 도입 시 재배 면적 10a 당 벼 재배는 연간 2만 6,752원, 과수 재배는 연간 14만 469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건축 분야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에너지 절약형 건축 설계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그린리모델링 지원금을 통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함께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 혁신의 경제 성장 효과
친환경 기술 혁신은 경제 성장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합니다.
1. 새로운 산업 창출
친환경 기술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재생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팜 등 새로운 산업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친환경 기술 투자가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입니다.
2. 생산성 향상
친환경 기술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 도입,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3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친환경 기술 도입이 환경 보호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경쟁력 강화
친환경 기술은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를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친환경 기술은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에 투자하며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능력을 연간 1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친환경 기술 투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사례입니다.
4. 지속 가능한 성장
친환경 기술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후 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등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기후변화 리스크는 국내 경제에 장기간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후피해에 의한 물리적 리스크의 영향은 정책대응이 없거나 늦은 경우 2100년에 다가가면서 크게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조기에 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전략이며, 제조업 등 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조속히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과제
한국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추진 기조에 대응하여 도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산업 구조와 짧은 탄소중립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은 쉽지 않으며, 산업 부문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상됩니다.
배출권거래제의 영향과 성과
한국은 2015년 1월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할당 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제2차 계획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원가율은 배출권거래제 시행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동일한 규모의 산출을 위해 필요한 투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출권거래제 시행 전 우려와는 달리 배출권거래제가 기업의 매출 대비 생산비용을 증가시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이익률)가
기후 변화 경제학 상세 보고서
기후 변화는 지구 온난화를 넘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변화 경제학은 탄소 가격 책정,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적용과 같은 다양한 경제적 도구와 정책을 연구하고 분석합니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 경제학의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탄소 가격 책정: 온실가스 감축의 경제적 동력
탄소 가격 책정은 온실가스 배출에 가격을 부과하여 경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입니다[17]. 이는 '오염자 부담 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에 기반하며, 탄소 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배출자에게 부담하게 함으로써 시장의 효율성을 높입니다[18]. 탄소 가격 책정은 크게 탄소세와 배출권 거래제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탄소세(Carbon Tax): 직접적인 탄소 배출 비용 부과
탄소세는 화석 연료 사용량 등 탄소 배출량에 직접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27].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이나 개인은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친환경적인 대체 연료를 사용하도록 유도됩니다[47].
- 탄소세 도입 사례: 핀란드는 1990년 세계 최초로 탄소세를 도입했으며[29, 34], 이후 스웨덴, 덴마크,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34, 38, 47]. 스웨덴은 탄소세 도입 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26% 감축하면서도 78%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34]. 일본은 2012년 아시아 최초로 탄소세 성격의 '지구온난화대책세'를 도입하여 민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1].
- 탄소세의 장단점: 탄소세는 징수가 비교적 간편하고 정책 효과가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와 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27]. 따라서 탄소세 도입 시에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배출권 거래제(Emissions Trading System, ETS): 탄소 배출 시장 형성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게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배출량에 맞춰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22].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남는 배출권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부족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합니다[22].
- 배출권 거래제 운영 사례: 유럽연합(EU)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출권 거래제(EU-ETS)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 산업 시설, 항공 등 주요 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규제하고 있습니다[7, 37]. EU-ETS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소 가격을 상승시켜 기업들의 저탄소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7]. 한국은 2015년부터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4, 39, 41].
- 배출권 거래제의 장단점: 배출권 거래제는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출권 가격 변동성이 크고 시장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22]. 또한 초기 배출 허용량 할당 방식에 따라 기업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37].
탄소 가격 책정의 경제적 영향
탄소 가격 책정은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영향 | 내용 |
---|---|
소비자 영향 |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 증가, 저소득층 가구의 부담 가중 |
기업 영향 | 생산 비용 증가, 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 투자 유인 증가, 저탄소 제품 생산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 |
정부 영향 | 탄소세 수입 또는 배출권 판매 수입 확보,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 재원 마련, 기후 변화 목표 달성 지원 |
거시경제 영향 |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장기적으로 친환경 기술 혁신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 감소 |
탄소 가격 책정은 초기에는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 도구입니다[2].
친환경 기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
친환경 기술(Green Technology)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20, 26]. 친환경 기술은 에너지, 수송, 농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15].
주요 산업 분야별 친환경 기술 적용 사례
- 에너지 분야: 태양광, 풍력, 지열, 수력 등 재생 에너지 기술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합니다[19, 26].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26].
- 수송 분야: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대기 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합니다[20, 26]. 자율 주행 기술은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농업 분야: 정밀 농업 기술은 비료, 농약, 물 등 자원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20, 33]. 스마트 팜 기술은 농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건축 분야: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40].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40].
친환경 기술 혁신의 경제 성장 효과
친환경 기술 혁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합니다.
- 새로운 산업 창출: 친환경 기술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합니다[15, 19].
- 생산성 향상: 친환경 기술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19, 23].
- 경쟁력 강화: 친환경 기술은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를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합니다[19, 44].
- 지속 가능한 성장: 친환경 기술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15, 19].
친환경 기술 혁신 촉진 정책
친환경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합니다[16, 19, 55].
- 연구 개발(R&D) 지원 확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상용화를 촉진해야 합니다[55].
- 세제 혜택 제공: 친환경 기술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투자 유인을 강화해야 합니다[19].
- 규제 개선: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친환경 기술 표준을 개발하여 시장 확대를 지원해야 합니다[19].
- 인력 양성: 친환경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19].
기후 변화 경제학의 과제와 미래
기후 변화 경제학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52].
- 탄소 가격 책정의 효과적인 설계: 탄소 가격 책정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합니다[18, 27].
- 친환경 기술 혁신 촉진: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합니다[16, 19, 55].
- 기후 변화 적응 전략: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적응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2].
- 국제 협력 강화: 기후 변화 문제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므로 국제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16].
기후 변화 경제학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앞으로 기후 변화 경제학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여 기후 변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
기후 변화 경제학은 탄소 가격 책정과 친환경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탄소 가격 책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친환경 기술 투자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친환경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정부는 탄소 가격 책정 제도를 설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여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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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nttId=10087798&menuNo=200433&programType=newsData&relate=Y&depth=2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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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https://keepearth.tistory.com/entry/%EC%B9%9C%ED%99%98%EA%B2%BD-%EA%B8%B0%EC%97%85-%EC%82%AC%EB%A1%80%EC%99%80-%EC%84%B1%EA%B3%B5-%EC%8A%A4%ED%86%A0%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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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https://www.imf.org/en/Blogs/Articles/2023/11/06/how-green-innovation-can-stimulate-economies-and-curb-e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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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https://fbj.springeropen.com/articles/10.1186/s43093-024-00329-1
[20] https://www.ibm.com/think/topics/green-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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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ttps://www.worldbank.org/en/programs/pricing-ca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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