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정책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서 SCM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의 이면에는 글로벌 관점에서 프랜드쇼어링이나 리쇼어링을 넘어
해외자본을 끌어들임으로써 자국내 SCM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트럼프대통령이 다양한 국가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는 전략은 정치적 이슈이기도 하지만
물류적측면에서 볼때 GSCM(글로벌SCM)이 아니라 Internal SCM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미국내 생산시설과 가동률이 높아질경우, SCM측면에서 오히려 스테그 플레이션을 일으키고
높은 관세가 세계적으로 Bullwhip 현상을 높이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한지 논해보고자 합니다.
관세로 인해 세계적인 적정 소비/수요 예측이 불투명해짐으로써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 1. 미국의 관세 정책과 SCM의 상관관계
✅ 관세 정책의 목적
- 보호무역: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고전적 목적.
- 리쇼어링/프랜드쇼어링: 비용보다 정치적 안정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중시.
- 내부 SCM 강화: 자국 내 생산시설 확대 및 공급망의 자립성 확보.
이러한 정책은 단순히 외부와의 무역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국 내 SCM(Internal SCM)을 견고하게 만들어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 관세 정책이 SCM에 초래하는 문제점
▶ (1) 글로벌 Bullwhip Effect 증폭
- 정의: 수요 예측의 작은 오류가 공급망을 따라 갈수록 증폭되는 현상.
- 관세가 유발하는 현상:
- 수입업자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사재기 → 수요 급증
- 이후 수요 감소 → 재고 과잉
- 수요 예측 실패가 반복됨 → 공급망 왜곡
▶ (2)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 정의: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
- 내부 SCM 강화 시 문제:
- 미국 내 생산 전환은 비용이 높음 → 제품 가격 상승
- 관세로 인해 수입 대체가 어려워짐 → 공급 부족
- 동시에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소비는 위축 → 침체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 공급은 비싸지고 수요는 줄어드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 3. 글로벌 SCM(GSCM)과 Internal SCM의 균형 문제
관세 정책은 GSCM을 억제하고 Internal SCM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긍정적 효과 | 부정적 효과 |
|---|---|---|
| Internal SCM 강화 | 공급망 자립, 안정성 | 비용 증가, 유연성 저하 |
| GSCM 축소 | 지정학 리스크 회피 | 혁신 둔화, 가격 경쟁력 하락 |
그래서 미국의 관세 정책은 결국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전체 SCM의 예측성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4. 불확실성 증가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 수요 예측 실패: 각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짐.
- 리드타임 증가: 새로운 공급망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시간 소요.
- 재고 전략 변화: Just-In-Time → Just-In-Case 전략으로 회귀 → 재고 비용 증가.
- 공급망 분절화: 글로벌 통합 대신 지역 중심 공급망으로 전환 → 비효율 증가.
🧠 결론 및 개인적 의견
당신의 통찰처럼, 미국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보호무역 정책을 넘어서 자국 공급망의 구조적 재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유발되는 글로벌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 Bullwhip 효과 증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등은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공급망은 글로벌 효율성과 지역 안정성의 균형을 필요로 합니다.
너무 한쪽(SCM의 내부화)으로 쏠리면, 오히려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